매일신문

대구·경북 주요 눈썰매장

눈썰매 질주가 시작됐다. 하얀 설원의 내리막을 쌩하니 미끄러지는 눈썰매는 스키와 함께 겨울이 주는 또 다른 재미. 아직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눈썰매장은 제설기를 동원해 인공눈을 뿌리기 때문에 문을 열었다.

◆냉천자연랜드

30여 년의 역사를 가진 냉천자연랜드가 우여곡절 끝에 새롭게 태어났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길이 100m, 폭 25m짜리 일반썰매장과 길이 30m짜리 유아썰매장 등 2개의 눈썰매장을 마련했다는 것. 이와 함께 약 300여 평의 눈사람광장에서는 눈사람을 직접 만들 수 있고 계곡 일대에 '얼음나라'를 만들어 눈과 얼음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마술이나 물개쇼도 감상할 수 있다. 053)767-6300, 768-8828

◆우방타워랜드

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눈썰매장. 8천여 평 터에 4종의 썰매와 새 단장한 5개의 슬로프를 선보이고 있다. 길이 130m, 폭 20m짜리와 길이 70m, 폭 18m짜리 등 2개의 코스에서 일반썰매와 어린이썰매, Z썰매, 봅슬레이썰매 등 다양한 종류를 즐길 수 있다. 스노광장에서는 눈사람만들기, 눈싸움, 눈싸움과 썰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스쿡썰매 타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053)6200-001.

◆경주월드

이곳에는 길이 250m, 폭 30m짜리 스키썰매장과 길이 120m, 폭 30m짜리 성인썰매장, 길이 50m, 폭 35m짜리 어린이썰매장 등 모두 3곳의 썰매장이 있다. 특히 전용리프트를 탈 수 있는 대형 스키썰매장은 이곳만의 자랑. 안전을 위해 스키썰매장은 신장 140㎝ 이하, 일반 썰매장은 신장 120㎝ 이하는 입장을 제한한다. 054)745-7711.

◆부곡하와이

눈썰매와 함께 온천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게 이곳의 장점. 특히 야외노천탕은 살갗을 에는 추운 날씨와 동시에 온천의 뜨끈뜨끈함을 맛볼 수 있다. 눈썰매장에서는 튜브썰매를 탈 수 있다. 어른용 슬로프는 길이 110m, 어린이용 슬로프는 길이 95m이다. 055)536-6331~9.

전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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