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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아사사건' 현지조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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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대구시 장애아 죽음' 사건에 현장조사단을 구성, 조사를 시작했다.

오는 24일 현장보고서를 발표하고, 27일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위 소속인 현애자 의원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21일부터 이틀에 걸쳐 병원을 방문해 부모를 만나고, 불로동 자택과 성당등을 방문해 진상을 파악하기로 했다"며 "동구청장과 대구 동부경찰서장도 만나 부모에 대한 입건 방침에 대해서도 알아볼 것"이라고 밝혔다.

현 의원은 "이 사건에는 한국의 빈곤문제와 사회복지의 낙후함이 응축되어 있다"며 "이 가족은 비정규직 확산과 경기침체로 인한 소득 감소, 주거·의료·교육 등 필수적 사회서비스에 대한 비용 과도 등 한국사회에서 빈곤에 이르는 대표적인 경로를 그대로 밟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 21일 국회 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최후의 사회안전망이 작동하지 않는 사실이 속절없이 드러난 충격적 사건"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사망한 아이의) 아버지가 30대이고 노동력을 갖고 있어 기초생활수급권자가 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복지사들의 업무량 과다로 긴급구호를 할 수도 없는 한계가 있었다"며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앞으로 정말 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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