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4 대구 세계 타악 페스티벌

28일 동구문화회관

한국, 일본, 대만, 볼리비아의 민속문화와 타악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2004 대구세계타악페스티벌'이 28일 오후 7시30분 대구동구문화회관, 29일 오후 7시30분 대구달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민족연희원 마당과 타악그룹 HATA가 대구지역의 수준 높은 국제문화 교류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행사. 국내 연주팀으로는 민족연희원 마당, 타악그룹 HATA, 풍물굿패 연, 랑전통풍무악예술단, 달성다사농악보존회 등이 참가하며 볼리비아의 '잉카 볼리비아 뮤직 앙상블', 일본의 'IKKI Percussion', 대만의 'Ten Drum Art Percussion' 등이 외국 팀 대표로 출연한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대만 팀이 산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을 무술동작이 가미된 힘찬 타악으로 표현한 '아리산 산중운해'를, 타악그룹 HATA가 태초의 태동을 북의 울림으로 형상화환 'Featuring 天'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볼리비아 팀이 '엘 콘도르 파사' 등 5곡을 연주하고 공연 대미인 3부에서는 풍물굿패 연의 풍물판굿을 비롯한 참가 연주팀과 관객들이 함께 즉흥 연주를 통해 인류 평화를 노래하는 'For the world peace'를 연주한다.

문의 053)290-0974.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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