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성악가인 김원경, 한은재 계명대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음악회가 27일 오후 6시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김원경, 한은재 교수의 제자들이 스승이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 40년 가까이 계명대에서 후학을 길러온 바리톤 김원경, 소프라노 한은재 교수는 나란히 서울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하고 대구성악계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인물. 김 교수는 국립오페라단원, 한국성가협회 회장, 계명대 음악대학 초대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라 스칼라 오페라단의 '리골레토'를 비롯한 '토스카' '아이다' 등 국내외 170여 편의 오페라에 출연했다.
또 러시아 키로프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 등과 협연했으며 '삼손과 데릴라', '사랑의 묘약' 등 20여 편의 오페라 연출도 맡았다.
대구시 문화상, 평북문화상, 문교부장관상, 문화공보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한은재 교수는 미국 카네기홀 독창회 등 13차례 독창회 무대를 가졌고, 오페라 '카르멘', '사랑의 묘약' 등 수십여 편에 주역으로 출연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박성원, 류충열, 최원범 등 음악 인생을 같이 걸어온 친구들과 박채옥, 윤석진, 김요한, 김영철, 문학봉, 박영국, 이화영, 박희숙, 이은림 등 제자들이 출연해 오페라 아리아, 중창, 합창 등 다양한 노래를 선사한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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