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로 한때 운항중단됐던 아시아나항공의 포항~제주 노선의 유지를 위해 항공사의 적자를 보전할 결손보조금이 내년도 포항시 예산에 책정되지 않자 포항상공회의소와 포항지역발전협의회(이하 포발협)가 재정지원 조례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포항상의와 포발협은 22일 포항시와 시의회에 노선유지를 위해 포항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상의와 포발협은 지난달 30일 건설교통부와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 포항~제주 노선의 유지를 건의하면서 포항시가 제시한 결손보조금 조례제정을 조건으로 운항을 재개한 만큼 조례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중인 포항∼제주 노선은 지난 1992년 10월1일 첫 취항 뒤 승객 감소, 유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면서 지난 6일부터 운항이 중단됐다가 지역여론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한시적으로 주 2회(금·일) 감편 운항하기로 하고 운항이 재개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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