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노인들은 선물보다 한방의료 봉사를 더 반기는 것 같습니다."
청송군 자생단체인 송심회(회장 정석우)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대구'경북 수지침협회 동부지구 김호주 원장 및 회원들의 지원을 받아 청송읍내 14개 경로당에서 수지침 및 국악공연, 주변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
송심회는 1천여만 원을 들여 노인 1천500여 명이 먹을 수 있도록 청송읍 지역 경로당마다 라면 5박스, 주류 1박스, 떡 8kg, 생필품 등 20만 원 상당씩을 전달하고,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펼친 것.
김호주 원장은 "고추 등 특작을 주로 하는 지역이라 그런지 관절염과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대부분"이라며 "농촌 여건상 치료받기가 쉽지 않은 탓인지 대부분 노인들이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크게 반겼다"고 말했다.
정석우 송심회장은 "하루에 500여 명의 노인들이 진료를 받을 정도로 반응이 좋아 수지침협회의 지원을 받아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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