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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보안대체의학' 바람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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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대체의학'이 '웰빙(well-being)' 열풍을 타고 일반인들은 물론 국내 의학 및 의료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들어 반신욕, 명상,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 요가 등 자가치유법의 유행과 함께 개원의사들과 의과대학은 물론 학회에서도 이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의사회는 최근 의사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심포지엄에서 처음으로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강좌를 개최, 참석자들의 질문이 쇄도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경북대 대학원은 올해 국내 처음으로 문학치료학과를 개설, 독서와 영화 감상을 통해 정신과 질환 등을 치료하는 과정을 도입했다. 문학치료를 비롯한 예술치료(예술 작품의 감상이나 예술 행위로 병을 치료)는 10년 전 국내에 도입돼 현재 19개 대학에 관련 전공학과가 개설될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

병·의원에서 대체보완의학을 도입, 진료에 활용하기도 한다.

수성구 범어동 ㄱ소아과는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신경증 환자 등을 위해 환자가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곳 김은정 원장은 "아로마테라피는 유럽이나 호주에선 가정 상비약처럼 활용되고 있다"며 "6년 전부터 환자들에게 아로마테라피를 전파하고 있는데 현재 이를 자가치료 수단으로 이용하는 환자가 수 백여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산동 ㅇ의원도 아로마테라피, 수(水) 치료, 복식호흡 등의 방법을 환자에게 교육하고 있다.

계명대 의대는 2년 전부터 외부 강사를 초빙해 본과 2학년을 대상으로 '상보의학'(2학점)이란 이름으로 대체의학 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영남대 의대도 의예과 2학년에게 특강 형태로 대체의학을 강의하고 있다.

또 지난 12일엔 대한보완대체의학회가 서울에서 700여 명의 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편, 미국에선 70개 의과대학이 대체의학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1992년 국립보건원에 대체의학연구소를 개설, 국가 차원에서 대체의학을 보급하고 있다.

▲보완대체의학(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이란=정통의학, 제도권의학을 보완하거나 대체한다는 의미이다. 현대 서구의학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재조명되고 있는 여러 국가와 민족의 전통의학을 일컫는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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