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음주사고 비중 경북 최고, 서울 최저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음주운전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지난해 4월1일~올 3월31일)에 보험금이 청구된 교통사고 72만5천796건 중 음주운전사고가 2만4천36건으로 3.3%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사고건수 3만5천257건 중 음주사고가 2천207건을 차지, 음주사고 비중이 6.3%로 가장 높았다

전남이 2만639건 중 1천93건으로 5.3%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고 강원은 2만3천810건 중 1천235건, 제주는 5천467건 중 286건으로 음주사고 비중이 각각 5.2%에 달했다.

서울은 15만3천362건의 사고 중 음주사고가 2천958건을 차지, 음주사고 비중이 1.9%로 가장 낮았다.

인천(2.6%)과 대전(2.9%)도 음주사고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뺑소니나 무면허사고 등 중대법규위반 사고비중도 경북이 21.1%로 가장 높았고 제주 20.9%, 강원 20.2%의 순이었다.

서울은 중대법규위반 사고비중도 11.1%로 가장 낮았고 인천 13.3%, 대전과 울산이 각각 15.2%의 순으로 낮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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