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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추위 녹이는 사랑의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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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경제가 IMF환란 때보다 더 어렵다는 요즘, 각급 기관단체는 물론이고 평범한 시민들도 각종 자원봉사에 발벗고 나서는가 하면 이들 자원봉사자를 돕겠다는 후원회도 잇따라 결성되고 있어 세밑 추위를 녹이고 있다.

포항시는 최근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있을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축전'에 도우미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관리단이 2만 명 분의 생수와 대형물차 등을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또 포항시 해병대전우회도 100여 명의 회원을 동원해 교통정리를 자원했는가 하면 위덕대 봉사단, 포항1대학, 대구은행 등도 떡국 만들기, 커피 등 음료 나눠주기, 안내 등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반 시민들도 스스로 지역봉사대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겠다고 나서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번 달까지 각 지역봉사대의 활동을 보면 효곡동 지역봉사대원 40명이 지난달 17,18일 기초생활수급자 30가구에 김장을 담가 주고 쌀(10kg) 30포대를 나눠줬다.

또 죽도2동, 오천읍, 양학동지역봉사대도 각각 김장담그기, 쌀 나눠주기, 불우시설 방문, 수지침 및 뜸 봉사, 경로당 방문 등의 활동을 벌이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들 자원봉사대를 지원하려는 후원회의 손길도 이어졌다.

지난 17일 효곡동사무소에서는 이 지역구 이상구 시의원을 비롯한 주민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효곡동지역자원봉사대 후원회' 결성식이 있었다.

이 의원 등 주민 26명은 1인당 20만 원씩 내어 만든 520만 원을 지역자원봉사대에 전달하고 뜻있는 곳에 써달라고 부탁했다

올해 9월 14개팀 379명의 주민이 모여 발대한 효곡동지역자원봉사대는 방위협의회 등 마을 각종 자원봉사 단체를 통합한 봉사 단체이다.

최득수 단장은 "너무 큰 선물"이라며 "후원자들에게 봉사활동과 후원금 사용내역을 투명하게 공개, 사랑받는 봉사단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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