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관광지 팡아주(州)의 카오락 에서 실종된 한국인 신혼부부 가운데 여성 1명의 시신이 발굴돼 28일 저녁 푸껫으로 옮겨졌다.
지난 26일 아침 해일이 강타한 카오락 해변 휴양지의 방갈로 건물 잔해 밑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이 한국에서 신혼여행 온 이모(26)씨인 것으로 가족들에 의해 확인됐다.
한국 여행사 관계자는 유족들이 인상착의와 반지, 목걸이 등을 보고 이씨의 신원을 확인함에 따라 주검을 일단 푸껫으로 옮겨 한 사찰에 안치한 후 장례문제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모씨의 남편 조모(28)씨와 함께 실종된 신혼부부 이모(30)씨와 허모(31)씨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신혼부부는 카오락 해변에 위치한 '시뷰 리조트 앤드 스파' 호텔의 별채 방갈로에 투숙했다가 지난 26일 아침 해일이 호텔 건물을 휩쓸면서 실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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