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銀 PEF, 법정관리 건설업체 우방 지분 인수

우리은행이 만든 사모투자펀드(PEF)가 ㈜우방의 지분을 인수한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최근 설립한 사모펀드는 420억 원을 들여 ㈜우방의 지분 32%를 인수하고 경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사모펀드 규모는 우리은행 1천100억 원, 외국계 기관 1천억 원 등 2천100억 원이다.

금융계 관계자들은 우리은행 사모펀드의 ㈜우방 지분 인수가 국내에서 만들어진 사모펀드가 구조조정 중인 기업에 투자하는 첫 사례여서 앞으로 사모펀드를 통한 구주조정 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 사모펀드는 지분 인수 후 이사 1명과 감사에 대한 추천권을 갖게 되고 ㈜우방의 지분 55%를 갖고 있는 쎄븐마운틴그룹과의 공동 경영을 통해 ㈜우방을 정상화시킬 예정이다.

우리은행 사모펀드는 3년의 투자기간에 연간 15∼20%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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