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28일 한국, 일본, 미국, 러시아 등 4개국에서 수입되는 에폭시 수지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에 따라 2005년 12월 28일까지 1년 동안 이들 4개국으로부터 수입되는 해당 제품의 덤핑 폭과 중국 국내산업에 끼친 손실 등을 조사해 덤핑 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
상무부는 또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칩에 적용한 반덤핑 관세 부과 종료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이날 재심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1년 기한의 재심에서는 반덤핑 조치를 연장하지 않을 경우 덤핑 재발 가능성이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지며, 부정적인 판단이 내려지면 반덤핑 관세 징수기간이 연장될 수도 있다.
당국은 1999년 12월 한국산 폴르에스테르 칩에 대해 5년간 13∼46%의 보복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했었다.
(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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