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형유통매장 건축허가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소속 재래시장 상인 100여 명은 하루 동안 철시하고 28일 오후 포항시청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이며 대형유통매장의 건축 허가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집회에서 "대형유통매장의 무분별한 입점을 부추기는 포항시는 시민의 입장보다 기업의 입장을 대변함으로써 결국 시민의 사회적 비용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다국적 자본에 의한 지역경제의 피폐를 방조하는 어리석음에서 깨어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황성길 포항 부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옆 부지에 신축을 계획 중인 밸류플러스복합상가의 건축심의가 통과될 경우 시장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히고 경북도가 복합쇼핑몰에 대한 교통영향 평가를 전면 재심의 해줄 것을 요구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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