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년 국가공무원 3천98명 공채

올해보다 224명, 7.8% 증가

중앙인사위원회는 29일 국가공무원의 공개채용 인원을 올해보다 224명, 7,8% 늘어난 3천98명을 충원키로 하는 등 2005년 국가공무원 충원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내년 충원계획에 따르면 장애인의 공직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신규채용 비율을 내년에 올해보다 0.09%포인트 상승한 5.47%로 상향조정키로 했다.

또 지방 인재의 공직진출을 늘리기 위해 9급 행정직에만 적용하던 지역 구분 모집을 7급 정보통신 행정분야와 9급 보호관찰직까지 확대 적용키로 했다.

내년도 공채인원을 직급별로 보면 5급이 행정고시 293명, 외무고시 20명 등 313명이며 7급과 9급은 각각 660명, 2천125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앙인사위는 5급 행시의 경우 격년제로 실시하는 교정직 등 공안직군 채용으로 인해 전체 선발인원이 늘어났지만 나머지 직렬별 선발 인원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시켰다고 말했다.

다만 행시 기술직의 선발은 이공계 전공자 공직진출 확대 차원에서 올해 63명에서 72명으로 충원 인원의 수를 늘렸다고 중앙인사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중앙인사위는 외무고시 인원은 20명으로 올해와 같지만 부족 인원은 통상 등 분야별 업무전문가와 특수언어, 지역전문가에 대한 특별채용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외교인력의 충원을 다양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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