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침체한 지역경제의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사업예산의 85%를 배정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사업발주와 자금집행 목표를 각각 85% 및 55%로 책정, 예산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지역경기 회복과 서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조기집행사업은 공사 1억 원 이상, 물품·용역 3천만 원 이상 사업으로서 모두 6천443억 원 규모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건설 등 경기진작효과가 큰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은 해빙 전에 용지보상 및 관계기관협의, 설계 등을 마치고 내년 봄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또 구·군과 민간에 지원되는 보조사업 및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조기 발주되도록 최대한 예산 배정을 빨리 하고, 공공근로와 대학생 아르바이트 역시 실업해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조기집행추진상황실을 설치, 매월 재정집행 특별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주는 등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경기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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