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미국)과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AP통신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녀 스포츠 선수' 에 뽑혔다.
암스트롱은 미국 스포츠기자단이 28일 발표한 올해의 남자 선수 투표결과 1위 51표 등으로 312점을 얻어 156점에 그친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을 제치고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암스트롱의 AP 선정 올해의 선수 3연패는 지난 91∼93년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이후 처음이다.
생존율 50%의 고환암을 극복해낸 암스트롱은 지난 99년부터 올해까지 '인간한계의 시험장' 프랑스 도로일주 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에서 내리 우승한 최고의 사이클 스타.
소렌스탐은 1위 40표 등 263점을 얻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신인왕 디애나 토러시, 러시아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를 제치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됐다.
소렌스탐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8개 대회에 출전해 8승을 올리고 16개 대회에서 '톱10'에 입상했으며 시즌 상금 254만4천 달러로 상금왕 4연패와 통산 7번째 상금왕을 차지했다.
(오스틴 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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