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코트에서 선수가 경기 중 기억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서울 SK는 29일 "어제 서울 삼성과의 경기 도중 충격을 받은 새 외국인 선수 케빈 프리맨(26)이 1쿼터가 끝난 뒤 자신이 누구인지 왜 코트에 서있는지 등을 모른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프리맨은 즉시 라커룸으로 이동해 안정을 취했지만 결국 기억을 되찾지 못해 경기 직후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프리맨은 현재 몇몇 구단 관계자들의 얼굴을 알아보는 등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자신이 한국에 언제, 왜 왔는지 등을 전혀 기억해내지 못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는 "전날 경기 비디오를 분석해 본 결과 삼성의 외국인 선수 바카리 헨드릭스와 골밑 싸움을 벌이던 중 얼굴을 부딪히는 장면이 있고 당시 프리맨이 통증을 호소하기는 했지만 기억상실이 그로 인한 외상 때문인지, 정신적인 쇼크 때문인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정밀검진이 모두 끝난 뒤 담당 의사의 말을 들어봐야 원인이 밝혀질 것이고 치료 및 향후 대책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맨은 퇴출된 세드릭 헨더슨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23일 SK에 입단했지만 26일 2번째 경기에서 손가락 인대를 다치는 등 새 무대에서의 출발이 좋지 않았다.
프리맨은 코칭스태프로부터 고비에서 득점하는 등 해결사 능력은 떨어지지만 골밑에서 궂은 일을 하는 데는 능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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