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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개인은 은행돈 빌리기 더 힘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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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2007년 말부터 적용되는 신BIS(국제결제은행·바젤Ⅱ)협약에 대비, 내년부터 신용 및 운용위험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어서 특히 중견기업 및 개인의 은행돈 쓰기가 더 어렵게 됐다.

29일 지역 은행업계에 따르면 은행마다 신BIS(국제결제은행·바젤Ⅱ)협약에 대비한 리스크관리 강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내년 말 신용리스크 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럴 경우 중소기업보다 큰 중견기업은 신용등급 분류 대상에 들어가고 위험가중치도 150%까지로 확대돼 대출 한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개인들이 많이 쓰는 약정대출(마이너스 통장)에서도 고객 신용도에 따른 위험가중치 부여로 사용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또 국민은행은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에게 담보대출을 제한하는 개인평가시스템(CSS)을 내년 2월부터 시행할 계획이고 조흥은행, 우리은행 등은 담보가치가 높아도 이자상환 능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이미 담보대출 제한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은행 이근호 리스크관리팀 차장은 "신BIS협약이 적용되면 중견기업과 신용등급이 낮은 고객이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되며, 실물경제에도 여파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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