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은 새해부터 매일신문 '이웃사랑'에 소개되는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수술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가톨릭대병원은 지면에 소개된 사연들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다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한 달에 한 번씩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내밀기로 한 것입니다.
채영희 의료원장은 "질병과 가난으로부터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사랑과 봉사의 삶을 실천하는 동시에 의료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고취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성경 병원장은 "생명의 수호자이자 봉사자인 의료인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정이 말라 가고 있는데 척박한 세상에 사랑의 작은 불씨 하나라도 지펴보고자 하는 바람으로 무료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이웃사랑'에 동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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