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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피해지역에 군함 파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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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아시아를 강타한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해당 지역에 해군 군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3일 "지진해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인도주의 차원에서 의약품, 구호품 등을 실은 해군 군함을 파견하는 방안이 정부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파견될 해군 군함은 물자, 인원 등을 탑재한 채로 어떤 해변에도 접안이 가능한 2천500t급 내외의 대형 상륙함(LST)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진해일 피해지역인 스리랑카와 태국 등에 의약품 5.2t을 전달하고 2일 돌아온 공군 C-130 수송기의 추가 파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도 이날 신년 인사차 국방부 기자실을 찾아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취지로 지진해일 피해가 극심한 지역인 인도네시아 연안 등에 군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확인했다.

정부는 이 같은 지원방안을 지진해일 피해와 관련, 국제적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특별정상회의에서 전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이해찬(李海瓚) 총리를 파견키로 했으며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이 수행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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