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친분 내세워 '보험' 강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얼마 전 남편이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내 이름으로 보험을 하나 들었다는 걸 알게 됐다.

보험 가입 때에는 질병에 관한 것 등 본인에게 물어봐야 할 게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내게는 전화 한 통의 상담도 없었다.

서명은 어떻게 했느냐고 물었더니 남편은 자기가 대신 서명했다고 한다.

1차분 보험금도 설계사가 미리 냈다고 했다

자필 서명이 아닐 경우,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일이 발생했을 때 최악의 경우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자필 서명이 아닐 때는 3개월 이내에 '품질보증제도'라는 것을 신청하면 된다지만, 굳이 번거롭게 일을 만드는 건 잘못이다.

그런 걸 알면서도 대필 서명을 하게 한 설계사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걸로 이해하면 되는 것인가.

친분을 이유로 보험 가입을 강요하는 것은 서로에게 부담일 뿐 아니라 만약 가입을 철회할 경우 서로 간의 관계마저 나쁘게 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임정화(대구시 송현2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