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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포항, 어느 길이 빠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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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대구~포항 고속도로(68.42㎞)와 4차로인 건천IC~포항철강공단 국도(일명 제 2산업도로, 30.3㎞)가 각각 개통됐다. 대구에서 포항으로 가려면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빠를까, 건천IC~포철공단 국도가 빠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포항시가지와 포철공단 사이를 흐르고 있는 형산강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가려면 고속도로를, 남쪽으로 가려면 국도(제2산업도로)를 타는 것이 빠르다.

즉 포스코 등 포항철강공단을 비롯, 구룡포·호미곶(등대 박물관)·오어사 등으로 여행하려면 국도를, 포항북부해수욕장과 보경사, 칠포·월포해수욕장, 영덕 등으로 가려면 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좋다.

하지만 죽도어시장이나 포항시내 중심가로 가는 데에는, 주말이나 휴일 등 시가지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국도를, 평일 등 체증이 심하지 않을 때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소요시간은 국도(경부고속도로 동대구IC~포철공단)가 45분, 고속도로(도동IC~포항요금소)가 40분으로 별반 차이 없다. 요금은 승용차 기준으로 대구~포항 고속도로(도동IC~포항요금소)가 4천 원, 국도(경부고속도로 동대구IC~건천IC)가 2천400원(국도구간은 통행료 없음)이다.

한국도로공사 동대구영업소 이종호씨는 "국도의 경우 아직 홍보가 잘 안 돼 일반인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두 도로가 시간 및 거리상으로 비슷하기 때문에 여행 목적지나 운전 당시의 교통흐름에 따라 도로를 선택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룡포 등 남쪽 지역민들은 최근 새로 개통된 건천IC∼포철공단 산업도로를 이용할 경우 대구~포항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것보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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