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얻는 병이 급증하는 등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17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말 현재 직업병을 얻거나 작업과 관련해 질병을 앓아 요양신청한 업무상 질병자는 7천38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업무상 질병자수는 2000년 4천51명, 2001년 5천576명, 2002년 5천417명 등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며 아직 집계되지 않은 2개월분을 합친 연간 질병자 수는 전년대비 급증세를 보인 2003년 9천130명 안팎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작업 자세나 시간 등 업무요인과 개인의 지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작업 관련성 질병은 2000년에는 3천159명에 불과했으나 근골격계 질환이나 뇌·심장질환 등이 늘어 지난해 10월에는 5천310명으로 늘었다.
유해 화학물질 노출이나 심한 소음 등으로 인한 직업병도 2000년 933명에 이르던 것이 지난해 10월에는 2천72명에 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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