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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싸움 문화파크 조성

청도군은 올해 '군민과 함께 하는 희망찬 청도 건설'을 군정 목표로 정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군은 우선 천혜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지역 곳곳에 산재한 문화재를 발굴·복원해 관광 이미지를 홍보하고 신관광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화양읍 삼신리 3만6천여 평 부지에 237억 원을 투입해 청도 소싸움 민속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청도읍성 복원과 풍속재현을 위해 83억 원을 들여 화양읍 일원에 흩어진 읍성·도주관·향교 등 문화재를 복원, 소싸움장과 연계한 관관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화양읍 눌미리∼서상리 간 길이 2.7km 폭10m의 강변도로 개설에 52억 원을 투입하고 화양읍 소라리 주구산에 20억 원을 들여 3만8천400평 규모의 도시근린공원과 민족 시 동산을 조성해 군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과 생태학습 체험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원동 군수 권한대행은 "지난해 공정 95% 수준에서 건설공사가 중단된 후 1년 내내 법정 공방만 벌여온 청도 상설소싸움경기장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농업기술센터 내 800평 규모의 '청도소싸움연구센터'를 건립해 우수한 유전자를 배양, 싸움소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특화농업 육성을 위해 우선 2억 원으로 과수농가에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

매년 부족한 감 묘목 공급사업을 확대하고 감 생산기반과 가격 안정을 위해 현재 10%선의 가공률을 50% 정도로 높인다는 방침을 정했다.

쌀 시장 개방에 대비에 올해 첫사업으로 부녀자·노약자 농가의 벼 육묘비 전액을 무상 지원하고 기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쇠뿔도 당기는 고칼슘 쌀'과 친환경 쌀인 '운문댐 맑은 쌀' 등의 생산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화양읍 일대 3천여 평 부지에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 각종 우수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역개발사업은 청도천을 비롯한 지방2급 하천과 매전면 동창천 등 수해상습지 3곳 정비를 위해 55억 원을 투입하고 화양읍 서상리∼이서면 양원리 간 4차로 확장·포장공사 등 도로정비 사업에 73억5천여만 원, 각종 수리시설 정비 등에 32억3천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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