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2호선 각종 시스템은 세계 최고수준이 될 것입니다
"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대구지하철 2호선 전동차 첫 전 역사 시운전에서 자동운전 프로파일, 스크린도어 등 각종 프로그램을 점검하기 위해 대구를 찾은 프랑스 알스톰사 기술진 2명의 엔지니어, 허브 두소수와(Herve Duchossoy·46)씨와 데미안 요시히(Demien Jhcich·32)씨.
이들 두 사람은 시운전 3일 동안 전동차 안에서 무인운행 시스템에 관한 각종 프로파일을 점검하고 조정하는가 하면 지하철 2호선 건설본부 측과 상의해 세밀한 부분까지 확인했다.
알스톰사 기술팀을 이끌고 있는 허브씨는 "무인 자동운행을 하는 2호선 전동차가 30cm이내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정확히 역사에 정차하는지 여부를 수십 차례 시험해보고 있다"며 "무인자동운행 프로그램의 다소간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이 서울에 이어 대구가 두 번째라는 데미안씨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대실, 다사역에서 전동차 문 개폐와 스크린도어가 잘 연계해 작동하는지 여부, 지상신호와 전동차 신호의 연계상태 등을 살펴보았다"고 말했다.
데미안씨는 또 "대구지하철 2호선의 경우 모든 시스템이 자동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스 알스톰사에서 각 국에 파견돼 프로그램을 적용시키고 보완하는 일을 하고 있는 두 사람은 오는 25일 시운전 테스트 데이터를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간 뒤 다음달 13일쯤 다시 대구로 와 시스템 적용 및 자동 프로그램 세부점검을 계속할 예정이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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