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시기수 위주 인사관행 고치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

김완기(金完基) 청와대 인사수석은 21일 "고시 기수나 연공서열에 얽매이는 인사 관행을 하나씩 고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관료사회에 지연 학연이 상당히 작용하고 있다"며 "고시 출신 위주로 공직사회에 지도적 그룹이 형성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폐단도 있는 만큼 마냥 추종해서는 안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고졸 출신인 그는 '학력 파괴 바람' 전망에 대해 "인사가 급격한 변화 속에서 이뤄지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김 수석은 이어 '단기필마(單騎匹馬)', '천군만마(千軍萬馬)', 소청(笑聽), 소청(少聽) 등 의미심장한 말들을 했다.

그는 "청와대에 '단기필마'로 들어온 느낌이나 일관된 자세로 일하면 청와대에서'천군만마'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간담회 말미에 미소지으며 자신의 아호가 '소청(笑聽)'이라고 소개했다.

행자부 소청(訴請)심사위원장 시절 지인이 "웃으면서 많이 들어라"는 뜻으로 아호를 줬다고 했다.

인사수석으로 임명되자 그 지인은 "너무 많이 들으면 청탁과 압력에 휘말릴 수 있다"며 아호를 '소청(少聽)'으로 바꿀 것을 권했고, 김 수석은 "같이 쓰는 게 좋겠다"고 답했다 한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평양 무인기 의혹' 사건으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그의 변호인 김계리 변호사는 재판이 공개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서울에서 포항으로 향하던 KTX-산천 열차가 동대구역 인근에서 고장으로 인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승객들은 약 20분간 객실 안에서...
미국과 이란은 전쟁을 끝내는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하였으며, 이란은 핵 포기를, 미국은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