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첨단 의료장비 도입 응급의료센터로 지정

안동병원

안동병원은 1982년 개원 후 경북 지역 거점병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여성병원, 한방병원의 기능을 구축한 데 이어 종합건강증진센터, 경북권역 응급의료센터, 싱가포르 코리안클리닉 등을 운영하며 보다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축 중인 새 병원이 완공되는 2006년 말에는 선진 의료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거점병원을 넘어서 일류 병원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 병원은 올해 경북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응급시스템을 크게 개선했고 교통사고를 비롯한 대형 재난사고 발생시 완벽한 대처능력을 갖췄다.

권역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학, 교통사고, 외상, 심장소생, 약물중독, 소아응급, 대량재해팀 등을 구성하고 첨단장비를 보완했다. 또 임상경험과 대학에서의 연구 실적이 많은 교수 출신 의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또 진단 장비인 MDCT, 감마카메라 등 의료장비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진료 영상은 PACS 시스템으로, 모든 처방과 기록은 전자차트시스템 등으로 처리된다. 이 자료는 병원 어느 곳에서든 검색이 가능하고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병원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노력 중이다. 안동병원은 일본 내 병원 경영혁신 리더인 오또와 병원과 10년간 자매결연을 통해 인력과 의료 서비스 분야를 교류하고 있다.

특히 세계의료시장의 허브역할을 하는 싱가포르에 국내병원으로서는 최초로 코리안 클리닉을 개원하고 진료교류 및 의료 국제화를 선도하고 있다.안동병원이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모토는'환자중심의 병원'. 의술에 인술을 더하고 최고의 의료시스템으로 최선의 진료를 다하는'베스트 피플 & 베스트 퀄러티' 정신이 바탕이다.

강보영 이사장은 "지속적인 고객만족경영과 지식경영으로 환자들에게는 건강, 지역사회에는 희망을 주는 병원으로 만들겠다" 고 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