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U-20)축구대표팀의 특급 골잡이 박주영(20·고려대)이 42년 묵은 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2005카타르 8개국 초청 청소년(U-21)축구대회에 출전 중인 박주영은 27일 열리는 일본과의 결승에서 2골 이상 넣는다면 단일 국제청소년대회 최다골 한국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부문 기록은 지난 63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U-19)선수권대회에서 박인선이 세운 8골.
이번 대회에서 현재 7골을 기록 중인 박주영은 4강 진출이 확정된 뒤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결장한 것이 다소 아쉽지만 지금까지의 기세라면 기록 경신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영은 중국과의 개막전에서 2골, 우크라이나와의 2차전에서 해트트릭, 알제리와의 준결승에서 2골을 각각 뽑는 등 선발출장하는 경기마다 최소한 2골 이상을 성공시키는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지난해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에서 총 6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박주영은 당시에도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한 골을 넣었다.
만약 골을 추가하지 못하더라도 박주영의 단일 대회 7골은 역대 성인대표팀 선수들 중에서도 9명만이 달성한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게 된다.
황선홍 전남 코치가 지난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네팔전 8골을 포함해 총 11골을 터뜨려 최다기록을 세웠고, 차범근 수원 감독 등 8명이 단일 대회 7골을 기록해 그 뒤를 잇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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