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배재고 오모 교사의 '검사아들 답안 대리작성'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7일 자녀를 이 학교에 위장전입시킨 혐의로 학부모인 C 전 검사를 소환, 조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C씨에게 출석해 줄 것을 요구해 위장전입 혐의 등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C씨를 상대로 아들을 이 학교로 위장전입시킨 경위와 오 교사가 아들의 답안을 대리작성하게 된 과정 및 동기, 사전 모의여부, 아들의 불법과외 경위 등을 광범위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C씨 외에도 아들의 위장전입과 관련된 참고인 1명을 소환할 계획이며, 필요할 경우 C씨를 오 교사와 대질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검찰은 C씨에 대해 조사를 벌인 뒤 드러나는 혐의사실에 따라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