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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언' 관련 정치권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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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도 열린우리당은 신중한 입장인 반면, 한나라당은 정부·여당의 대북정책 성토(한나라당)에 초점을 맞추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은 11일 "북한의 의외의 반응에 대해 실망스럽다"며 "다만 6자회담 불참방침이 최종적인 결정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위 소속 박찬석 의원도 "북한은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당분간 예의주시해야 한다"며 "북한의 후속 행보와 주변국들의 대응까지도 눈여겨 본 다음에 후속조치를 취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통외통위 소속 최성 의원은 "북한이 전형적인 벼랑 끝 전술로 회귀한 만큼 상황이 악화되지 않도록 정부가 신중한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북한이 스스로 국제사회와 철저히 적대하며 완전고립을 선택한 셈이라고 주장하고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의 문제점도 지적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핵을 통해 국제평화를 협박하며 '위협'을 통한 거래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이제 북한은 스스로 국제사회와 철저히 적대하며 완전고립을 선택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이어 "정부·여당의 북한 정보와 대책이 얼마나 황당하고 허술한지 이번 사태를 계기로 드러났다"며 "우리 정부의 감성적 접근과 대책 없는 낙관론으로 밀고 나가기엔 너무도 중대한 시점에 와 있는 만큼 조속한 후속대책 마련을 정부 측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태완·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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