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민사5부(조용호 부장판사)는 17일 소설가 이모씨가 ㈜시네마서비스와 강우석 감독을 상대로 "영화 '귀신이 산다'는 내 소설 '기억'을 베끼거나 모방한 것"이라며 낸 영화제작·배포·상영 등 금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특정 작품을 접할 기회가 있었던 사람이 제작한 작품이 침해대상 작품과 일부 문장이나 표현이 유사하거나(부분적·문자적 유사성) 전체 구조가 유사한 경우(포괄적·비문자적 유사성) 저작권 침해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영화사측이 이씨의 소설을 접할 기회는 있었지만 영화가 소설의 특정부분을 베꼈다는 증거가 없고 두 작품이 귀신을 소재로 하고 주인공이 흉가 처분 문제로 악덕 부동산 개발업자와 대립한다는 것은 유사하지만 이는 귀신이나 흉가를 소재로 한 작품의 흔한 인물유형과 줄거리여서 창작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2억 오피스텔 안팔려…누구처럼 '29억' 똘똘한 한 채 아니라"
조국, 3·1절 맞아 "내란 부정·시대착오적인 尹어게인 세력 척결해야"
이재만 "국힘, 국회의원들 대구 이용만 해…시장 출마 결심" [뉴스캐비닛]
李대통령 "3·1혁명은 미래 나침반, 민주주의·평화·문화 꽃피우겠다"
전한길 "선관위 사무총장 시켜달라" 이준석 "미쳤나"…7시간 '끝장토론' 어땠길래 [금주의정치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