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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노조, 위원장 피소에 사측 맞고소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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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을 둘러싼 조흥은행의 노사 간 공방이 맞고소 사태로 번지고 있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노동조합(위원장 윤태수)은 이날 오전 신한금융지주 나응찬 회장과 최영휘 사장, 최동수 조흥은행장 등 3명을 서울지방노동청에 고소했다.

노조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 3명은 노동조합 및 노조관계법과 조흥은행 노사가 체결한 단체협약 등을 위반했다"며 "온갖 부당행위를 동원, 단협에 위배되는 방식으로 희망퇴직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흥은행은 지난 18일 창립 108주년 기념행사 저지를 위해 노조 상근간부 10여 명이 은행장 집무실을 방문한 것과 관련, 윤태수 위원장과 김종석 부위원장, 이종태 조직부장, 김수정 정책부장 등 4명을 폭력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지난 21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에 접수한 고소장에서 조흥은행 측은 "윤 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이 18일 오전 7시 최동수 은행장의 집무실을 방문, 소란을 피우고 탁자 등 집기를 부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흥은행 노조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조흥은행 강남별관에서 전체 대의원 420여 명이 참석하는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향과 쟁의발생 신고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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