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소싸움축제 준비 '끝'

12~16일 서원천 둔치서

박진감 넘치는 소싸움을 만끽할 수 있는 '2005 청도 국제 소싸움 축제'가 12~16일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 둔치 10만평 부지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이제 축제 준비가 거의 마무리된 상태.

지름 38m의 원형 링과 관중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이 지어졌다.

사무실·전시장·식당용 부스 200여 개의 설치작업도 끝냈다

주차장은 차량 1만여 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일본·미국·호주산 110두의 싸움소가 대결을 벌인다.

갑(730kg 이상)·을(730kg 이하)·병(640kg 이하) 3체급으로 나눈 체급별 소싸움과 한우 빅매치, 국제전 등 100여 경기가 치러질 예정.

청도 차산농악(경북도 무형문화재) 굿거리 장단소리와 함께 개막되며 인기가수 태진아 초정공연·온누리국악예술단과 떠오름오케스트라 연주회·라틴댄스·전통무예 시범 등이 함께 열린다.

주한 미군 카우보이 동호회원 30여 명이 출연해, 거칠게 날뛰는 소를 제압하고 소에게 옷을 입히며 성난 소 등에 올라가 버티는 로데오 경기도 준비돼 있다.

이 밖에 청도 소싸움 역사·화가 손만식 투우미술전· 청도소싸움 전국사진대회 입상작 전시를 비롯해 대나무 한지 공예품과 각종 농기구와 전통 용기 전시회도 열린다.

소 여물 먹이기·윷놀이·투호놀이·널뛰기·팽이치기 등의 체험행사도 있다.

상세정보 : www.cheongdo.go.kr. 054)370-6373.

청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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