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녀 10명 중 3명꼴로 애인을 남에게 빼앗기거나 애인이 있는 이성을 남에게서 가로채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20∼30대 미혼 남녀 422명(남녀 각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애인있는 이성을 가로채 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7.8%, '없다'는 응답자는 72.2%였다.
애인을 가로채 본 경험자 비율은 남성(28.4%)이 여성(26.5%)보다 약간 높았다.
'애인 가로채기'의 성공 요인으로는 남녀 모두 '용기·적극성'(남 67.6%, 여 37.1%)을 첫번째로 손꼽았고, 그 다음으로 남성은 '인상' '성격'을, 여성은 '성격' '외모'를 각각 제시했다.
애인을 빼앗겨 본 경험에 대해서는 '1회 이상 있다'가 34.6%, '없다'가 65.4%로 각각 나타났다.
애인을 빼앗긴 이유로는 남녀 모두 '잦은 마찰·다툼'(남 34.9%, 여 38.1%)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애정표현 부족', '가치관 차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애인이 있는 이성이 이상형인 경우 어떻게 할지에 대해 남성은 '포기한다'(46.6%)와 '대시한다'(53.4%)는 응답이 비교적 고른 반면, 여성은 '포기한다'(33.3%)보다 '대시한다'(66.7%)가 훨씬 많아 대조를 보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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