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경북도를 강타한 폭설 피해 현장에 대한 복구 지원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해병대 1사단은 도로제설 작업에 이어 7일 비닐하우스 피해가 심한 포항시 동해면과 대보면, 장기면 등 4개 지역에 장병 300여 명을 투입, 폭설로 인해 무너진 비닐하우스와 양식장을 복구하고 폐허가 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는 등 농·어민의 폭설피해 조기복구에 안간힘을 쏟았다.
포항 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도 이날 대원 200여 명을 동원, 이틀 동안 내린 폭설로 피해를 입은 일월동, 청림동 등 부추 비닐하우스와 구룡포 석병리 축양장의 피해 복구작업을 지원했다.
한농련 문경시연합회(회장 이응천) 회원 90명은 7일 영덕군 축산면 상원리와 칠성리 폭설 현장을 찾아 전복된 비닐하우스 철거를 비롯해 고추 묘종 이식 등의 지원 활동을 벌였다.
구미시와 김천시도 폭설이 쏟아지던 6일 제설차를 영덕군에 긴급 투입, 이틀 동안 도로변 구석구석을 돌며 눈을 치웠다.
롯데건설이 그레이더와 트럭, 굴삭기를 지원하며 힘을 보탰고, 50사단 공병대도 그레이더 3대를 보내 응급복구 활동에 나섰다.
영덕·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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