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대구 동아백화점 VIP고객 60여 명이 안동 최대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찾았다.
안동시가 재래시장 살리기 시책으로 동아백화점과 협력해 마련한 '지역사랑 고객체험단' 행사에 나선 것이다.
'지역사랑 고객체험단'은 안동시가 특화된 지역 재래시장을 도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동아백화점은 우수고객 서비스 차원의 이색 쇼핑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과 협력의 틀에서 기획됐다.
이날 고객들은 특산품 제조공장 견학→문화유적지 관광→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로 짜여진 일정에 따라 민속주 안동소주 공장과 안동댐 월영교를 보고 시장에서 향토색 물씬 나는 잡곡과 안동 간고등어 등으로 장바구니를 가득 채웠다.
참가자들은 행사 프로그램에 대체적으로 만족해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모(56·대구시 황금동)씨는 "안동의 독특한 전통 풍물과 재래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감 넘치는 장보기에 쏠쏠한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체험행사는 기본적으로 안동 5일장날(2·7일)에 맞춰 오는 11월까지 월 6회씩 45회 실시되며 안동 풍산시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는 하반기에는 풍산장날(3·8일)까지 포함해 월 12회로 확대 시행될 계획이다.
안동시 경제과학과 조풍제 담당은 "지난해 현대화 사업을 마친 중앙시장을 외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파트너를 찾던 중 동아백화점 측이 호응해 성사된 일" 이라며 "윈-윈하는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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