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태풍이 마을을 덮치고 들판을 휩쓸어도 장승님 보살핌으로 농민들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모쪼록 앞으로도 지역이 무탈하고 군민들이 아무 걱정 없이 살도록 보살펴 주시옵소서."
10일 영양군 수비면 본심리 영양지역 동쪽 관문인 구주령에 위치한 옥녀봉 소공원(지방도 88호선)에 서있는 한 쌍의 장승 앞에서 지역과 군민들의 안녕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 조촐한 '군민안녕 기원 장승제'를 올렸다.
수비면 청년회가 개최한 이번 장승제는 길놀이를 비롯한 축원비나리, 장승살풀이, 장승제례, 장승퍼포먼스, 장승학하무, 지신밟기(풍물놀이) 등으로 진행됐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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