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돋보기-케이블·위성 '화이트데이' 특집

남성이 좋아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주며 사랑을 고백하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케이블·위성 방송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여성 라이프 스타일 채널 온스타일은 15일 새벽 1시 15분 톰 크루즈의 삶과 사랑을 들여다보는 '톰 크루즈의 모든 것!'을 방송한다.

톰 크루즈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영화배우를 꿈꾸던 시절, 그리고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기까지 과정을 그와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또 "유머있고 활동적이며 도전을 겁내지 않고 자기 인생을 즐기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는 톰 크루즈와 전 부인 니콜 키드먼과의 결혼 생활, '바닐라 스카이'에서 함께 연기한 여배우 페렐로페 크루즈와 로맨스 등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준다.

올해 미국 아카데미영화제 남우주연상의 주인공 제이미 폭스가 얘기하는 톰 크루즈의 인간적인 면면도 흥미로운 볼거리.

프리미엄 영화채널 캐치온은 14~16일 매일 밤 11시 달콤한 로맨스를 주제로 한 영화 3편을 내보낸다.

14일에는 사랑의 섬세한 감정을 표현한 '러브 액츄얼리'가 전파를 탄다.

로맨틱 코미디 '연애학 개론(Love don't cost a thing)'은 15일, 남녀의 마법 같은 사랑을 보여주는 '구루'가 16일 방송된다.

디즈니채널은 14일 오후 8시 30분에 지구소녀와 외계인의 특별한 우정을 다룬 애니메이션 '스티치 더 무비'를 마련했다.

CGV초이스는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로 한국 로맨스영화를 모은 '캔디처럼 달콤하게, 초콜릿처럼 진하게'를 준비했다.

'누구나 비밀이 있다', '신부수업', '내 남자의 로맨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인어공주',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 등 한국영화 10편을 볼 수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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