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마네현(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 조례안 가결을 이틀 앞둔 14일 현 어민들이 독도 주변에서의 안전조업을 집단으로 요구하고 나서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 긴장이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시마네현 어업협동조합 회원들은 이날 정기대회를 열어 독도 주변수역에서의 안전조업 등을 요구하는 특별결의를 채택한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독도 주변수역에는 한·일 양국이 함께 조업할 수 있는 잠정수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어선의 어구가 집중적으로 배치돼있어 사실상 일본의 어선은 조업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고 주장하고 ▲독도를 소관하는 전문기관의 설치 ▲영토권확립 등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
시마네현 의회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100년 전 현 고시를 통해 독도를 자체편입한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가결할 예정이어서 한·일 관계는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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