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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경찰서는 15일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상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강모(19)군을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강군은 지난 13일 오후 4시쯤 서구 내당4동 광장코아 앞길에서 정모(19·여)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운 후 여관 등으로 17시간 동안 끌고 다니면서 성폭행하고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서상현기자 ss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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