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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기태 반크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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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마네(島根)현 의회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조례안 통과로 고조된 국민의 흥분과 분노, 열정이 전세계에 한국 바로 알리기로 바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의 박기태(34) 단장은 16일 시마네현

의회가 본회의를 열어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

올 것이 온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반크(VANK: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사이버 공간에서 대한민국을

알리는 외교 사절단이란 뜻으로, 현재 3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박 단장은 "한국인은 흥분은 쉽게 하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나 대안

제시 등에는 관심이 없다. 이번에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져버리는 하나의 사건이 아

니길 제발 바란다"며 "오늘(16일)을 남북한, 재외동포가 하나되어 한국을 바로 알리

자고 다짐하는 '첫 날'로 마음 속에 새기자"고 촉구했다.

그는 "동해와 독도를 표기한 영문지도 5천장이 오늘 출간됐다"며 "즉시 세계에

배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크는 앞으로 영문지도를 비롯, 한국을 정확히 홍보하는 인쇄물을 세계에 보

급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 단장은 "최근 재외동포들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국가는 세계 600만 재외

동포를 한국을 알리는 전도사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독도 영유권 주장이 불거진 요즘 반크 활동에 참가하고 싶다는 문의가 학생,

직장인들로부터 쇄도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분명 희망이 있다"며 "일본인들이 '세

계지도 가운데 97%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며 포기하라고 반크에 말하지만 '3%는

동해로 표기돼 있어 이제 시작한다'고 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단장은 1999년 영어공부를 위해 펜팔사이트를 제작했다가 외국 대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백지상태인 데 놀라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2000년 반크를 조

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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