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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大 교수조차 독도는 한국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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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결연 산파역 시마네현 박희택씨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망동이 빚어낸 한'일 간 갈등 고조를 착잡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있다. 재일본 대한민국 거류민단(이하 민단) 시마네현 지방본부단의 상임고문인 박희택(84)씨. 박 고문은 15년 전인 1989년 경상북도와 시마네현이 자매결연을 맺을 때 산파 역할을 한 인물.

"경북도가 시마네현과 자매결연을 파기한 것은 피치 못할 사정이 있겠지만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서로의 감정만 앞세우기보다는 역사적'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대화를 통해 결론을 내는 것이 양 자치단체는 물론이고 한'일 양국 관계에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자매결연 당시에도 '독도가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없지 않았으나 "독도 영유권은 국가 간 외교문제"라는 논리가 우세했다는 것이다."독도는 엄연한 한국 땅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나이토 세이추(內藤正中'75) 시마네대학 명예교수 같은 양식 있는 일본 지식인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대목입니다."

나이토 교수는 1695년 당시 일본 최고의 권력기관인 막부와 지방정부인 돗토리 번(蕃) 사이에 오간 공문서와 1877년 메이지 정부가 시마네현에 보낸 지령을 근거로 '역사적으로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할 수 없다'는 논문을 펴낸 인물이다. 공문서와 지령은 울릉도와 부속 도서(독도)는 본국(일본)과 관계가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박 고문은 "독도의 영유권 주장은 시마네현의 일부 정치인과 어민들의 목소리일 뿐 시마네 현민 전체의 의견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나이토 교수의 논문 같은 좋은 자료를 바탕으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독도 영유권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본 시마네현 마쯔에시에서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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