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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펀드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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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가 인기를 모으면서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맞춤형 적립식펀드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교보증권은 18일부터 자녀의 대학 학자금 마련을 위한 '교보 에듀케어 학자금펀드'를 판매 중이다.

가입 대상은 중학교 3학년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자녀의 대학입학 이후 소요되는 학자금 예상액을 계산해 투자 방법을 설계해 준다.

대구지점과 대구서지점에는 이 상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은행 창구에선 판매되지 않는다.

첫회 일시납으로 300만 원 이상을 내야 하고 대학 입학 때까지 가입 기간이 길면 월 적립금이 적어지며 국내 대학의 연평균 등록금 인상율 7.12%를 적용, 목표금액이 설정된다.

목표금액을 채우면 채권으로 자동 전환 투자된다

가령, 초등학교 3학년 자녀의 경우 목표금액이 6천800만 원으로 일시납 300만 원, 매월 32만 원을 대학 입학 전까지 적립해야 하고 중학교 3학년 자녀의 경우 목표금액이 4천700만 원으로 일시납 300만 원, 매월 91만 원을 적립해야 한다.

일시납을 더 많이 내면 적립금액은 적어진다.

대학입학 이전에 펀드 수익률이 높아 목표금액에 도달하면 더 이상 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펀드이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도 있으나 3년 이상의 투자기간에 안정형으로 설계돼 있어 손실 확률은 낮은 편이다

인터넷을 통해 연세대 인간행동연구소의 발달 진단, 소양 교육, 진로지원 등 성장 단계별 교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교보문고에서 제공하는 도서정보도 제공받게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자녀 학자금과 결혼 자금 마련을 위한 '미래에셋 우리 아이 3억만들기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공격지향적인 펀드로 손실이 날 수도 있으나 장기간 운용되므로 손실 가능성은 낮아지며 자녀가 태어날 때부터 매월 10만 원, 20만 원을 25년간 적립할 경우 각각 목표 금액이 10억 원과 20억 원으로 설정돼 있다.

대구은행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 펀드에 가입하면 미래에셋증권에서 개최하는 어린이 경제교육에도 참여할 수 있다.

○…대한투자증권은 상해보험 가입과 함께 고객 연령에 따라 자녀안심보험에 추가로 가입시켜 주는 '가족사랑짱 적립식펀드'를 판매 중이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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