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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당역, 이번엔 주차장 출입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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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땐 무용지물

대구시가 중앙로(반월당네거리~대구역) 1.1km 구간을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할 예정이어서 반월당네거리 지하주차장의 중앙로쪽 출입구가 무용지물이 될 처지에 놓였다. 중앙로가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지정될 경우 반월당네거리 지하주차장 중 덕산빌딩 쪽으로 나오는 차량과 동아쇼핑쪽으로 들어갈 차량도 없어 출·입구 자체가 불필요하기 때문.

대구시 지하철건설본부는 지하철 2호선 반월당역 지하상권 등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을 위해 68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만들고, 반월당네거리 각 방향 4곳에 출·입구를 개설했다.

지하철건설본부 한동수 본부장은 "대중교통 전용지구 논의 전에 이미 주차장 출입구 구조물이 만들어진데다 사업자들이 당시 상황 및 여건, 사업성 등에 맞춰 필요하다고 판단해 민자로 건설했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어쩔 수 없다"며 "당분간 그대로 이용하다 전용지구로 지정될 경우 중앙로 연결 출입구를 막고 다른 통로를 이용하도록 유도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로 인근 회사에 근무하는 김모(37·달서구 용산동)씨는 "중앙로를 차없는 도로로 만든다는 얘기는 벌써 10년 전부터 나왔는데도 이를 전혀 감안하지 안은 것은 시 행정의 문제"라며 "중앙로 도로 여건을 볼 땐 처음부터 이 방향 진출입로는 만들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사진:반월당역 지하주차장 출입구 일부가 대중교통 전용지구 지정 예정인 중앙로로 향해 있어 자칫 무용지물이 될 공산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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