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건설협회(회장 도재덕)는 30일 대구시의 우호협력도시인 베트남 다낭시에 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3만 달러(3천만 원)를 들여 건평 150여 평 규모에 150명 안팎을 수용하는 유치원을 건립, 다낭시에 기부할 계획이다.
망논 제2유치원으로 명명된 이 유치원은 빈민들이 모여 사는 리엔 치우구(區) 남오이 마을에 세워지며 4월 중순 착공에 들어가 7월 말쯤 완공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다낭에 골프장 건설 등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치원 건립은 대구의 이미지를 심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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