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서는 18일 북구의 한 동네에서 부녀자 등을 상대로 한 잇단 강도행각(본지 15일자 27면)으로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방모(38)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방씨는 14일 오후 3시 20분쯤 북구 태전동 송모(27·여)씨 집에 "셋방을 구한다"며 들어가 둔기로 송씨의 머리를 때린 뒤 달아나는 등 집에 홀로 있는 부녀자, 취객 등을 상대로 6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강도짓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방씨는 빈집을 돌며 15차례에 걸쳐 현금 등 40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방씨는 강도상해 혐의로 복역하다 지난해 4월 출소한 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지역에서 무차별적으로 강도행각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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