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콘클라베 첫날 교황 선출 실패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가 열린 첫날인 18일(현지시간) 교황청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선출 실패를 알리는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교황청 라디오방송은 오후 8시5분(한국시각 19일 새벽 3시5분)께 연기가 피어오르는 순간 연기가 검은 색임을 알리며 교황 선출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콘클라베에서 새 교황이 결정되면 시스티나 성당 굴뚝으로 하얀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과 함께 성당 종이 울리고, 교황을 선출하지 못하면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게된다.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는 신자 등 4만여 명이 성당 굴뚝을 주시하고 있었다.

첫날 교황 선출에 실패한 추기경단은 다음날인 19일 오전 9시(한국시각 오후 4시) 시스티나 성당에 다시 모여 2차례에 걸친 투표를 진행하며 이때도 선출에 성공하지 못하면 오후 4시(한국시각 밤 11시) 다시 2차례에 걸쳐 투표한다.

(바티칸시티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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