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라의 달밤' 구경갈까?

경주 '남산시내중심'달빛기행 마련

경주에서 특성있는 달빛기행이 잇따라 마련되면서 '신라의 달밤'도 개성시대를 맞았다.

매월 보름 전후 토요일 저녁 남산 곳곳을 누비는 '남산 달빛기행'은 포커스를 남산에 맞추고 있다.

남산연구소(소장 김구석)가 마련하는 이 행사는 4월 23일, 5월 21일, 6월 18일, 7월 16일, 8월 20일, 10월 15일, 11월 12일, 12월 17일로 올해 일정이 정해져 있는데 9월까지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하고 10월부터는 오후 7시에 기행에 나선다.

매회 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고 그때그때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사전 예약시 3천 원, 당일 현장 참석시 5천 원이다.

문의: 054)745-2771.

같은 날짜에 남산이 아닌 경주 시내 중심의 달빛 역사기행을 원한다면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을 선택하면 좋다

'달빛 신라역사기행'으로 명명된 이 행사는 오후 4시에 출발해 밤 10시쯤 일정이 끝난다.

낮 시간에는 대릉원, 안압지, 포석정, 불국사 등과 인근 유적지를 답사하고 밤에는 유적지에서 국악공연을 즐기고 탑돌이를 한다.

식대·교통비 등을 포함해 참가비는 1만3천 원(회원·청소년은 1만 원)이다.

문의: 054)774-1950.

최근 상시개장 체제를 갖춘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문화단체 신라마을(대표 손수협)과 손잡고 달빛기행을 마련, 오는 23일 감은사지와 문무왕릉쪽으로 첫 번째 기행을 떠난다.

엑스포의 달빛기행은 체험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적지에서 작은 음악회도 열고 탁본이나 실제 일반인들의 참여가 불가능한 토기발굴 체험도 준비 중이다.

출발시간은 오후 7시이고 참가비는 교통비 등을 합쳐 1만 원이다.

문의: 054)740-7046.

경주·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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