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신바람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미혼남녀 직원들의 미팅 주선에 직접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을 중심으로 미혼직원 짝 찾기 이벤트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LG 필립스 구미공장의 경우 지난해 결혼정보업체 선우와 함께 200여 명의 미혼직원을 대상으로 9차례에 걸쳐 미팅행사를 했다. 그 중 한 명은 올해 결혼에 골인했고 50명은 지금도 교제 중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듀오 대구지사는 23일 LG전자 구미사업장 디스플레이사업부 4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미팅행사를 기획하고 있으며 5월에는 울릉군청 직원 15명이 경북 동해안지역 듀오 회원들과 함께 포항에서 만남을 가진다고 전했다.
이처럼 기업체와 관공서가 미혼남녀 직원들의 미팅행사를 직접 챙기는 이유는 '감성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바쁜 일과와 지리적 여건 등으로 배우자를 만나기 힘든 미혼직원들을 위해 복리후생차원에서 이 같은 행사를 기획한 것.
LG필립스 구미사업장 한종무 대리는 "결혼적령기에 있는 미혼직원들이 바쁜 회사 생활로 짝을 찾지 못해 근무의욕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회사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팅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해 미팅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효과를 올렸다고 판단, 올해도 5차례 정도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교기자 ilmar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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