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뉴저지 네츠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진출의 확정 시기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클리블랜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의 건드아레나에서 열린 NBA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에서 차세대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가 3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데 힘입어 보스턴 셀틱스를 100-86으로 제압했다.
뉴저지와 마지막 1장 남은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제임스가 3쿼터 초반까지 27득점을 쏟아부었지만 신예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여유를 부린 보스턴에 4쿼터 종료 3분 26초전까지 90-86으로 쫓겼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이후 에릭 스노우의 레이업슛과 로버트 트레일러의 덩크슛, 제임스의 3점슛이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점수차를 벌려 한숨을 돌렸다.
뉴저지도 35득점을 기록한 제이슨 키드의 활약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109-101로 꺾고 41승40패로 클리블랜드와 동률을 이뤘다.
빈스 카터도 26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뉴저지의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동부콘퍼런스의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은 21일 뉴저지-보스턴, 클리블랜드-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뉴저지와 클리블랜드가 남은 1경기를 모두 이겨 동률이 될 경우 두팀간의 상대전적에서 앞선 뉴저지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이전 경기까지 8경기 연속 출전했던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의 하승진은 이날 덴버 너기츠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팀은 115-119로 패했다. (연합뉴스)
◇20일 전적
클리블랜드 100-86 보스턴
뉴저지 109-101 워싱턴
디트로이트 95-68 애틀랜타
마이애미 99-80 샬럿
토론토 127-109 밀워키
시카고 92-91 뉴욕
댈러스 101-96 시애틀
덴버 119-115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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